사회 사회일반

[단독] '문재인 나이스' 나온다

11년 만에 개편...2022년 오픈

고교학점제 등 교육정책 지원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 시스템)가 11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고교학점제 등 핵심 교육정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추진되는 ‘4세대 나이스’는 오는 2022년 오픈이 목표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최근 ‘4세대 나이스 구축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고 지난 2003년 처음 도입되고 2011년 수정된 나이스의 전면개편 작업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TF는 ‘4세대 나이스 구축방안 마련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내년 9월까지 진행한 뒤 2020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개발작업이 구체화되면 TF팀을 정부 산하 정규 조직으로 승격시켜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전면 개편된 나이스의 오픈 시점은 2022년 3월 신학기로 예상하고 있다.


4세대 나이스는 고교학점제와 중학교 자유학기제, 새로 바뀔 대입제도 개편안 등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사실상 ‘문재인 나이스’가 되는 셈이다. 최신 정보기술을 반영해 클라우드·빅데이터 등을 교육 지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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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4년간 ‘4세대 나이스’ 개발에는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나이스 구축방안 마련을 위한 전략수립 예산만도 16억원이 책정됐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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