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미얀마 전력선 생산 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사업영역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베트남 통신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광케이블 2개 라인을 증설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하반기에는 MV 전력선, 부스닥트, 빌딩와이어 신규라인 매출이 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내년에도 MV 전력선 2차, 빌딩와이어 2차를 추가로 단행할 계획”이라며 “LS전선아시아는 주력인 MV 전력선과 광케이블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를 부스닥트 등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의 전력선 및 통신선 시장의 성장률을 뛰어넘는 고도화된 사업구조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업환경도 우호적이다. 김 연구원은 “동가격은 t당 69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 가량 높게 형성돼 있어 매출 신장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4%, 20% 늘어난 5,000억원, 23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