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3명의 배우가 완성하는 '가장 재미있는 비극' 햄릿, 내달 예술의전당 무대에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가장 대중적인 작품인 ‘햄릿’이 내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의 특징은 3명의 배우가 모든 인물을 연기한다는 점. 최대 1인 8역의 배역을 소화할 배우들은 햄릿 역의 이호협과 류지완, 오필리아 역의 서지유, 캠벨 역의 김형균, 김성겸 등이다.


배우들의 연기 외에도 화려한 무대 의상과 세트, 피아노 3중주 라이브 연주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지난 공연에서는 흡사 덴마크 왕실을 무대로 옮겨놓은 듯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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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초연 이후 3년 연속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만큼 수상이력도 화려하다. 셰익스피어의 본고장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축제에 진출한데 이어 ‘대한민국 셰익스피어 어워즈’에서 연기상, 여우주연상, 젊은 연출가상 등을 휩쓸었다. 또 오필리아 등을 연기한 서지유는 제34회 서울연극제 신인연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연출은 2인극 ‘오셀로와 이아고’ 등으로 공연계에서 ‘셰익스피어 전문가’로 통하는 성천모 연출이 맡았다. 6월22일~7월15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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