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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뿜뿜' 스포츠 스타는 호날두

ESPN '월드페임100' 3년째 정상

KPMG추산 맨유 가치 4조 '최고'

포르투갈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이터연합뉴스포르투갈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이터연합뉴스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23일 발표한 ‘월드 페임(World Fame) 100’ 명단에서 호날두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아르헨티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정상을 지켰다. ESPN에서 해마다 발표하는 ‘월드 페임 100’은 검색 순위, 후원계약, 소셜미디어 영향력 등을 종합해 온오프라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운동선수들을 가리는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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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검색어 점수는 100점으로,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네이마르(179점·파리 생제르맹)나 메시(134점) 등에 뒤지고 후원계약 규모는 제임스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등에 못 미쳤지만 소셜미디어 팔로어 수(1억2,170만명)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호날두와 제임스·메시는 2016년과 2017에도 차례로 1∼3위에 올랐었다. 네이마르가 4위에 올랐고 테니스의 로저 페더러(스위스), 우즈가 각각 5·6위를 차지했다. 이어 케빈 듀랜트(농구·미국), 라파엘 나달(테니스·스페인), 스테픈 커리(농구·미국), 필 미컬슨(골프·미국) 순이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유럽에서 가장 비싼 축구 클럽으로 뽑혔다. 이날 글로벌 회계·컨설팅 회사인 KPMG 발표에 따르면 맨유의 가치는 지난해보다 5% 상승한 32억유로(약 4조871억원)로 레알 마드리드(29억유로)와 FC바르셀로나(28억유로·이상 스페인)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번에 조사된 유럽 32개 클럽의 가치 총합은 325억유로(약 41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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