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4일 총 8천103명이 등록 서류를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6천668명이 후보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 완료 기준으로 전체적인 평균 경쟁률은 1.7대 1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17명의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을 비롯해 226명의 기초단체장, 824명의 광역의원, 2천927명의 기초의원 등 총 4천16명의 ‘풀뿌리 일꾼’을 선출한다.
지방선거로는 처음으로 12곳 지역에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함께 치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선거에 68명(4대 1)이 후보등록을 마쳤고, 기초단체장 595명(2.6대 1), 광역의원 1천396명(1.9대 1), 광역비례 139명(1.6대 1) 등이었다. 특히 광역단체장 선거의 경우 서울시장 선거에 가장 많은 8명이 후보로 등록,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부산시장과 경기지사, 전북지사, 전남지사, 제주지사 선거에 각각 5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주요 정당별로 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7곳 광역단체장 선거 전체에 후보를 공천, 등록을 마무리했으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광주와 전남을 제외한 15곳에 후보를 냈다.
또한 바른미래당에서는 12명, 민주평화당에서는 2명, 정의당에서는 9명의 광역단체장 후보가 첫날 후보등록을 마쳤다.
기초의원은 3천950명(1.6대 1), 기초비례 430명(1.1대 1), 교육감 50명(2.9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제주에서만 치러지는 교육의원 선거에는 6명(1.2대 1)이 등록을 완료했다.
국회의원 재보선에는 34명이 등록을 마쳐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서류 검증 절차가 끝나 선관위 홈페이지에 공식 집계된 후보자들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등록 신청은 했으나 절차를 마치지 못한 현재 1천435명까지 더하면 총 8천여명으로, 4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 첫날 후보등록 인원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첫날 후보등록 인원은 6천486명이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