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은 25일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사업의 창업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투자유치와 유통·판로 지원을 위한 ‘디자인 유레카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수 퇴직인력과 청년창업자를 연결해 창업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행사는 유통입점 지원과 투자지원으로 이원화해 진행되며 국내외 유통사와 벤처캐피탈 등의 바이어를 초청, 21개 창업팀의 상품전시를 비롯한 상담회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창업팀인 원데이원커뮤니케이션의 경우 메이크업 팔레트 폰케이스 ‘필릿(FILLIT)’의 베트남 진출이 확정, 베트남 국영 유통사인 나이스글로벌과 2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필릿은 오는 10월부터 베트남 왓슨스와 가디언 등의 화장품 매장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창희 원데이원커뮤니케이션 대표는 “10월부터 수출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의 21개 창업팀은 창업 이후 일자리창출 40명, 매출 8억2,200만원, 추가 민간투자 6억8,200만원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올해는 약 22개의 창업팀을 선발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