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창업동아리 100개 육성"...청년일자리 창출 잰걸음

정부 '2차 대학창업교육 5개년 계획' 논의

청년 일자리 창출 대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향후 5년 간 100개의 창업 동아리 육성에 나선다. 정부는 25일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제2차 대학 창업교육 5개년 계획’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대학이 창업 전진기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창업 친화적인 학사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산업계와 연계한 창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창업실습 등 실전형 창업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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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교원 창업기업(195개)과 학생 창업기업(1,191개)을 연평균 40%씩 늘려 2022년까지 각각 750개, 5,00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 대학원생이 졸업논문 대신 창업활동 결과물로 졸업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학사제도 개편을 추진한다. 정부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한 ‘1차 대학 창업교육 5개년 계획’ 성과를 토대로 대학 창업 열기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학생이 타 대학에서 창업과목 수강을 인정받는 ‘창업학점 교류제’와 창업장학금 활성화, 국내외 창업실습 확대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고(故) 박종철 열사가 고문을 받는 등 80년대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명소로 남겨진 구 남영동 대공분실을 시민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구체적인 환원 방식을 타 부처 및 지방자지단체와 논의할 계획이다. ‘여름철 오존 관리·피해 예방대책안’과 혁신성장의 동력으로서 인재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다각적인 인재성장 인프라를 개선하는 과제 발굴도 논의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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