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성전기, MLCC 호황에 상승-미래에셋대우

삼성전기(009150)가 적증세라믹커패시터(MLCC) 글로벌 호황에 상승 전망을 받고 있다.


28일 미래에셋대우는 삼성전기에 대해 MLCC 호황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6만 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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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MLCC 산업이 공급 과잉 시기를 통해 업체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메모리 반도체와 비슷한 상황이 되고 있다”며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 산업 특성상 공급은 제한된 상태에서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IT용 고부가가치 MLCC 판매가 증가하며 차량과 산업기기 전장화로 관련 시장도 호황”이라며 “MLCC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기 2·4분기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삼성전기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1조8,798억원, 영업이익은 126.7% 늘어난 1,60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는 “2·4분기 실적 개선은 크지 않지만 하반기 개선 폭이 클 전망”이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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