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방탄소년단 빌보드 효과에 테마주 급등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며 관련 테마주들이 29일 동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넷마블(251270)은 전 거래일보다 3.63%(5,500원) 오른 15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넷마블은 지난달 초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5.71%를 사들여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넷마블 자회사인 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도 강세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전일보다 22.69%(785원) 오른 4,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유사 반도체소자 제조업체인 엘비세미콘(061970) 역시 코스닥 시장에서 19.76% 상승한 7,090원에 거래 중이다. 엘비세미콘은 관계사인 LB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 지분을 11.09% 보유해 방탄소년단 수혜주로 꼽히면서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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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지분을 보유한 SV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메가엠디(133750)도 전일보다 0.84% 오른 4,210원에 거래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공개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는 27일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가 이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영어가 아닌 외국어 음반으로는 2006년 팝페라 그룹 ‘일디보’의 앨범 ‘앙코라’ 이후 12년 만이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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