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언론재단, 언론인 해외연수·저술지원 등 주요 사업 폐지

삼성언론재단이 언론인을 상대로 하는 삼성언론상·해외 연수·저술 지원·기획취재 지원 등의 주요 사업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재단 측은 “언론 환경 변화에 따라 재단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폐지되는 4개 사업 외에 강연과 저널리즘 컨퍼런스 같은 선발을 거치지 않는 프로그램은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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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에서는 재단의 이번 결정이 언론 발전 기여라는 본래 사업 취지에도 불구하고 삼성과 언론의 유착 오해가 불거지는 등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언론재단은 1995년 설립돼 언론 발전에 기여한 언론인과 언론단체 등을 시상하는 삼성언론상, 언론인의 자기계발을 위한 해외연수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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