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주요 국가의 경제 성장률은 5~7%대로, 우리나라(3.0%)의 두 배 수준에 달한다. 특히 다양한 프로젝트 건물들이 조성되고 있는 캄보디아의 건설 시장은 해마다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 주택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장에도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고급 바닥배수구 제조 전문기업 에이디디자인(아쿠아드레인, 대표 김호식)이 캄보디아 건축박람회(Cambodia Architect & Decor 2018)에 참가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해 이목을 끌고 있다.
에이디디자인은 건축박람회에서 아쿠아드레인의 프리미엄 트렌치 배수구 신제품 아쿠아마린 700 등 다양한 컬러의 인테리어 배수구 상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중소 프로젝트 건설사 및 인테리어 기업과의 미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30개 기업과 직간접적인 제품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쿠아드레인의 고급화 전략 및 체계적인 A/S를 강점으로 국내 최초로 캄보디아 건축자재 시장에 진출해 유럽 고급 수전과 바스, 세면기 등 굴지의 유럽 건축 자재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목표다.
에이디디자인은 심플한 디자인과 우수한 소재가 강점인 아쿠아드레인을 통해 캄보디아의 고급 건축자재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는 자평이다. 이번 캄보디아 건축박람회를 기점으로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홍콩, 싱가폴,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거점을 두고 바이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과 함께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해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캄보디아를 비롯해 각국의 호텔 및 리조트 프로젝트, 아파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는 포부다.
에이디디자인 관계자는 “아쿠아드레인은 국내 인테리어 업계에 바닥 제품의 중요성을 알려준 브랜드”라며 “이번 건축박람회에서 국내에서 인정받은 브랜드가 세계 각국의 건축가와 디자이너, 건설 프로젝트 및 호텔 디자이너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디디자인은 캄보디아 건축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베트남에서 열리는 우수상품전시회와 중국 상하이에 열리는 전 세계 욕실 및 주방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대 전시회 ‘KITCHEN&BATH CHINA 2018’에 참가하는 등 올해 12회의 건축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많은 바이어에게 아쿠아드레인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두바이,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싱가폴, 중국, 캄보디아 건축박람회 참가를 확정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