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 콰라소프트가 인공지능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코쇼’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쇼 서비스는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앱으로 한국과 싱가포르에 국문 및 영문으로 동시에 론칭됐다. 콰라소프트의 핵심 기술인 딥러닝 알고리즘 ‘마켓드리머(Market Dreamer)‘는 전 세계 4억개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주식이나 가상화폐 등 금융지표의 일주일 후 전망은 물론 기업 정보, 전 세계 실시간 차트와 뉴스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자신이 관심 있는 항목이 일주일 후 상승 또는 하락할지 퀴즈처럼 손쉽게 풀면서 리워드를 얻고, 해당 종목의 분석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코쇼 베타 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종목은 국내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주식, 뉴욕 증권거래소(NYSE), 나스닥 증권거래소(NASDAQ),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 일본, 대만, 홍콩 등의 주요 주식 17,000개를 포함한다. 아울러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 22종의 예측 전망도 함께 제공한다.
코쇼는 오래된 서적을 의미하는 고서(こしょ, 古書)의 일본식 표현을 따온 말이다. 30년 이상의 과거 정보들을 분석, ‘고전’처럼 중요한 인사이트를 AI를 활용해 전달한다는 의미다. 손보미 콰라 대표는 “현재는 주식, 환율, 오일, 금, 암호화폐 등의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이지만, 추후 코쇼에서 전 세계의 다양한 상품들에 직접 투자가 가능하도록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