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테이케이션이 휴가의 한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스테이케이션은 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를 합성한 신조어로 한 곳에 오래 머물며 휴식과 힐링을 추구하는 여행 방식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집이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시간을 보냈던 것에 반해 최근에는 리조트나 호텔 등 숙소에서 스테이케이션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거 여행의 일반적 유형이었던 유명 관광지를 두루 돌아다니는 관광 위주에서 여행의 패턴이 바뀌어가고 있는 것이다.
서울 도시연구 19권 1호에 게재된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 과시적 자기표현 공간으로서 서울 고급호텔’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서울시내 특1급 호텔에 묵은 내국인은 2000년 20만명에서 2014년 66만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하면서 전체 숙박객의 30%를 넘어섰다. 즉 호텔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처럼 여행 트렌드가 바뀌면서 풍부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호텔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는 개장 후 1년 간 120만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 호텔은 1층에 미슐랭 투 스타로 선정된 임페리얼 트레져를 포함한 6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있으며 3층에 실내외 수영장, 스파, 소니플레이스테이션존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영종도의 새로운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인근지역은 경기, 인천지역을 포함해 강원도 및 제주도까지 폭넓게 스테이케이션을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며 “계절을 가리지 않고 주말이면 한적한 호텔에 머물며 인근 관광지를 느긋하게 관광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휴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스테이케이션이 휴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제주도에서 선보이는 5성급 호텔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제주시 노형동 일대에 조성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랜드마크급 규모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하 6층~지상 38층의 트윈타워로 5성급 호텔(750실) 및 호텔레지던스(850실), 제주 최대규모 쇼핑몰, 11개 레스토랑과 바, 호텔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지하 5층~지하 2층에는 주차장(1415대)이, 1층에는 차량승하차장, 로비, 퍼블릭 프라자(야외광장), VIP프라자(VIP고객 전용출입구)가 들어서며, 2층에는 위락시설이, 3~4층에는 디자이너 부띠크 쇼핑몰이 들어설 계획이다.
6층에는 실내수영장 및 스파 등 호텔부대시설과 8층에는 야외수영장 및 자쿠지 카바나 등으로 구성된 풀데크가 조성되고, 호텔 타워 8~37층에는 객실이, 호텔 타워 38층에는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된 스카이데크가 들어선다.
특히 8층에 국내 최대인 4290㎡ 규모로 조성되는 풀데크는 제주도 건축물 고도제한선보다 높은 62m에 위치하고 있어 제주 바다와 제주시 전경을 막힘 없이 조망할 수 있다. 풀데크에는 대형 야외수영장과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 여러 종류의 자쿠지, 프라이빗 파티를 위한 카바나, 그리고 풀사이드 바와 바비큐 스테이션이 들어서게 된다.
여기에 지상 3, 4층에는 제주 최대 규모(2만 48㎡)이자 제주에 처음 들어서는 실내 복합쇼핑몰이 조성돼, 관광객이 찾는 제주도의 쇼핑장소인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과 함께 삼각 쇼핑클러스터를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분양중인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호텔레지던스 타워 8~38층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5㎡ 규모의 스탠다드 스위트 802실 △전용면적 136㎡ 규모의 프리미어 스위트 48실로 구성된다. 특히 전체 1600객실이 제주도 건축물 고도제한선인 55m보다 높은 62m(7층) 포디움 위에 트윈타워 형태로 조망에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브랜드는 '그랜드 하얏트’로 확정돼, 그랜드 하얏트가 1600객실과 11개의 레스토랑, 모든 호텔부대시설의 운영을 맡게 된다. 수분양자는 20년간 분양가의 최대 연 6%를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을 지급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맞은편인 강남구 언주로 832에, 제주 홍보관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14길 14 3층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