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정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은 우리 경제 발전에 꼭 필요한 요소라고 강조합니다. 대기업의 강점인 자본력과 마케팅 능력이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기술, 아이디어와 결합한다면 한국 경제는 재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데요. 이를 위해, 홍종학 중기부 장관과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 13개 대기업 대표들이 만나 대·중소기업 상생 생태계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김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의 화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통한 혁신성장입니다.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상생 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홍종학 중기부 장관과 대기업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인터뷰] 홍종학 / 중기부 장관
“대기업들이 가지고 핵심기술, 또 혁신의 DNA을 창업벤처의 생태계에 널리 전파해서 상호 보완적인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을 대변하는 홍종학 장관이 대기업 대표들을 한자리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생 정책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전면에 나선 겁니다.
무엇보다, 기술탈취 근절과 정당한 납품단가 보장이 우선돼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중소기업의 경영을 옥죄는 고질적인 관행을 뿌리 뽑아야 공정경제의 기반 위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홍종학 / 중기부 장관
“대기업이 중소기업 기술을 탈취하고 납품단가를 깎으면 중소기업이 기술 개발하지 못하고 또 그것이 거꾸로 대기업의 경쟁력 저하도 가져온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행들을 개선하는데 대기업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대기업들 역시, 공정거래 문화를 기반으로 한 상생 협력에 공감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폐쇄형 혁신에서 벗어나 외부의 혁신역량을 수용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개방형 상생 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겁니다.
중기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모델을 구축에 앞장서고 중소기업을 돕는 대기업에 대해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이한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