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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뒤에 주진우가 있다? “이재명 아니라는 글 나가면 좋다” 페이스북 대필 요청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뒤에 주진우가 있다? “이재명 아니라는 글 나가면 좋다” 페이스북 대필 요청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뒤에 주진우가 있다? “이재명 아니라는 글 나가면 좋다” 페이스북 대필 요청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이 김부선 씨와 시사인 주진우 기자로 추정되는 통화 녹취파일이 등장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 30일 오후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에는 ‘주진우와 김부선 통화내용’이라는 파일명으로 2개의 음성파일이 올라왔다.


공개된 ‘주진우와 김부선 통화내용’이라는 제목의 음성파일에는 주 기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배우 김부선으로 추정되는 여성에게 페이스북에 사과 글을 올리라고 말한다.

남성은 “글에 뭘 썼어? 성남에 있는 총각도 아닌 그거 있었잖아. 그건 특정인이 아니라고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한 뒤 “이재명도 대마 얘기하고 그런 건 잘못했잖아. 거기서도 사과를 하게 해야지”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페이스북에 침묵하지 말고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다. 이재명이 아니라고 하는 글이 나가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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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이어 “지금 경찰조사 때문에 머리가 아프니 그것 좀 만들어 달라”며 대필을 요청했고 남성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고 다시 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김부선은 한 인터뷰에서 “2007년 변호사 출신 정치인을 만났다. 그가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으며, 간접적으로 해당 정치인과 보통 이상의 관계였음을 전했다.

그러나 2016년 1월 결국 김부선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변호사이던 이재명 시장과 아이와 관련된 소송문제를 의뢰했을 당시 섭섭한 일이 있었다. 이번 건도 그런 마음에 내 개인적이고 유일한 소통구인 페이스북에 던진 이야기였는데, 이렇게 엉뚱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흐르게 됐다. 이재명 시장에게 미안하다. 이재명 시장과는 이런 일 외엔 아무 관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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