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U+, 시각장애 가정에 AI스피커 선물

500가구에 'U+우리집AI' 기증

음성잡지·도서 등 콘텐츠 제공

권영수(오른쪽부터) LG유플러스 부회장과 홍순봉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최인혁 네이버 비즈니스 총괄이 3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U+우리집AI’ 스피커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권영수(오른쪽부터) LG유플러스 부회장과 홍순봉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최인혁 네이버 비즈니스 총괄이 3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U+우리집AI’ 스피커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시각장애 가정에 추가 기증하고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음성도서 등 맞춤형 콘텐츠 개발에도 나서는 등 ‘따뜻한 AI 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LG유플러스는 3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U+우리집AI 스피커 500대를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5~10세 자녀를 둔 시각장애가정들을 대상으로 U+우리집AI 스피커 보급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1급 시각장애를 지닌 워킹맘 조현영씨가 ‘2018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에 초청받아 미세먼지 확인, 동화책 낭독 등 AI스피커 기능을 활용해 아이를 돌보는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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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앞으로 U+우리집AI 서비스에 시각장애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기능을 계속 확장해나가기로 했다. 우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보유한 일간 주요 뉴스와 1만 5,000여권의 음성도서와 잡지 등 시각장애인 전용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필요한 기능으로 꼽은 ‘음성명령을 통한 사물인터넷(IoT) 가전 원격제어’ 기능을 갖춘 가전도 기존 10종에서 6월부터는 20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비용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렴한 시각장애인 전용 IoT 요금제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고객들의 일상생활이 편리해질 수 있도록 U+우리집AI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한편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 보급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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