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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보청기 관리법 “습기 제거 중요…정기적 관리와 점검 필수”




어느덧 봄을 지나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여름은 보청기를 착용하는 난청인에게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고온다습한 날씨, 땀이나 빗물 등의 습기로 인해 보청기가 고장이 나거나 부식되면서 사용 수명이 짧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보청기 브랜드’ 딜라이트 보청기와 함께 여름철 보청기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보청기를 사용한 후 마른 천으로 보청기 외부 물기나 이물질을 닦는 것이 필요하며, 습기제거기나 전자습기제거기에 넣어 보관하도록 해야 한다. 물기로 인해 보청기가 손상돼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청기를 습기제거기나 전자습기제거기에 넣어 보관할 때는 배터리가 소모되지 않도록 배터리 도어를 열어 보관하도록 한다.

△목욕이나 수영을 할 때는 잊어버리지 않고 보청기를 빼도록 한다. 실수로 물에 닿거나 물속에 빠뜨렸을 때는 즉시 마른 천으로 닦아준 후 배터리를 분리하고 보청기센터에서 점검을 받도록 한다.

△보청기를 마음대로 분해 또는 수리하거나, 알코올이나 세제를 이용해 보청기의 이물질을 제거하려고 시도하게 되면 더 큰 고장의 원인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로 금지해야 한다.

△정기적인 점검과 청결함 유지는 보청기 장기 사용의 기본이다. 보청기 청소는 착용 후 매일 하고 습기가 많은 여름에는 한 달에 한 번씩 전문 센터를 방문해 점검받는 것이 좋다.

딜라이트 보청기의 구호림 대표(이학박사, 청각학전공)는 “보청기의 정밀한 청소와 관리를 위해서는 근처 보청기 전문점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정기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센터에 방문을 하게 되면, 보청기 전문 세척기가 따로 있어 깔끔하게 보청기를 청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난청인에게 또 하나의 귀인 소중한 보청기는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수명이 줄어들 수도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딜라이트 보청기는 기술혁신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으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으며, ‘찾아가는 무료청력검사’를 비롯한 사회공헌활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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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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