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연구원은 “글로벌 영화 투자배급, tvN 드라마/예능의 아태지역 중심 보급 확산에 전사 역량의 대부분을 할애하며 아태권역의 콘텐츠 절대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난해 중국 수출이 막힌 힘든 여건 속에서도 방송을 중심으로 43%라는 놀라운 수출 성장률을 보여주었다. 한국 방송콘텐츠 수출의 35~40%를 담당하는 최대 사업자로서 올해부터 해외 매출비중이 20%를 상회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의 주안점은 모든 사업영역에서 차별화된 콘텐츠가 부가수익과 해외수출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진입한다는 점”이라며 “특히 시장에서 가장 우려하는 영화사업의 경우 올 1·4분기에만 터키, 베트남 등 4편 이상의 해외로컬 영화를 제작/배급하며 영업이익 52억원(YoY +170%)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방송부문도 2·4분기 상대적으로 약한 라인업에도 드라마를 중심으로 시청률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콘텐츠와 광고 부문 고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