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3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모자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뒤 5일 오후 1시35분께 흉기를 들고 나타나 남녀 직원 2명을 위협한 뒤 돈을 자루에 담을 것을 협박, 현금 2천만 원을 가지고 도주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2∼3분 정도다.
이 새마을금고에서 일하는 직원은 남녀 2명이며 청원경찰은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TV 분석 등으로 도주 경로를 파악해 범행 의심 차량을 발견했다. 이후 대구 집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훔쳐간 돈 2000만원의 일부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새마을금고는 18년 전인 2000년에도 복면강도가 들어와 560만 원 가량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