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필리핀 두테르테, 女 돌발키스 논란에 "그게 내 스타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두테르테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기 위해 방한했다가 지난 3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자국 교민행사에서 한국인과 결혼해 자녀 2명을 둔 필리핀 여성에게 책을 선물하면서 입술에 키스하는 바람에 논란이 불거졌다.


오늘(6일) 두테르테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키스에 아무런 악의가 없었고 이를 본 모두가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또한 “악의가 있었다면 공개적으로 키스하지 않고 빈방으로 끌고 갔을 것이다. 단순한 키스에 잘못된 게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게 내 스타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두테르테와 키스한 여성 또한 한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청중을 즐겁게 해주려고 키스했을 뿐”이라며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이주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