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역사적인 6·12 북미정상회담이 가능토록 배려해 준 싱가포르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미국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부 청사에서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의 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6·12 정상회담을 싱가포르가 흔쾌히 유치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두 장관은 또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한편 싱가포르가 의장국인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의 다자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남중국해와 대테러 등 역내 안보 과제에 대한 상호 및 다자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첫 북미정상회담은 12일 싱가포르 앞바다에 있는 연륙도인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