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추미애 "아베와 자유한국당만 북·미정상회담 못마땅해"

추미애(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6·13 지방선거의 사전투표를 마치고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연합뉴스추미애(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6·13 지방선거의 사전투표를 마치고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오직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대한민국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만 북·미정상회담이 못마땅한 것 같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세계 각국 지도자와 70억 세계인들이 6·12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이 시점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한반도 평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자 우리가 반드시 이뤄야 할 당위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또 대구 2·28 민주운동을 언급하며 “대구는 민주화 운동의 출발지이자 현재 민주주의의 초석을 닦아주신 곳”이라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2·28과 6·10 항쟁의 민주이념을 계승해 대한민국을 정의로운 나라로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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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앞서 전날 목포 선대위 회의에서도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북미회담 파기를 언급한 것을 비판하며 “한반도 평화열차가 달리는데 브레이크를 걸려는 야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뭐가 다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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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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