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6.10항쟁 31주년 전날, 서울 전역서 '민주주의' 외친다

6월8일 이한열 열사 31주기 추모제에 참석한 이 열사 모친 배은심씨 (사진=연합뉴스)6월8일 이한열 열사 31주기 추모제에 참석한 이 열사 모친 배은심씨 (사진=연합뉴스)



6·10항쟁 31주년 전날인 9일 민주열사와 민주주의 정신을 이야기하는 행사가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연세대와 이한열기념사업회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신촌 이한열기념관을 출발해 연세대 교정으로 이어지는 ‘이한열 민주화의 길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4시에는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연세대 1980년대 학번들의 동문 합창단, 고려대 합창단, 재학생 동아리 등이 참가해 노래와 춤 등으로 이한열 열사를 추모하는 ‘이한열문화제-1987, 세상을 바꾸다’가 열린다.


오후 6시부터는 연세대 이한열동산에서 ‘추모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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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국가폭력·민주화운동 관련 지역을 시민들과 돌아보는 ‘민주, 인권, 평화와 만나는 1987 남산-남영동 길을 걷다’ 행사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남산과 용산구 남영동 일대에서 진행한다.

옛 중앙정보부 청사와 일본 제국 통감부 터, 백범광장, 고(故) 박종철 열사 등 여러 민주화운동 관련자들이 고문당한 옛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현 경찰청 인권센터) 등 독립운동과 한국 현대사의 현장을 두루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오후 1시 경찰청 인권센터 앞에서는 전국대학민주동문협의회가 ’2018 민족민주학생열사·희생자 합동추모제‘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연대가 ’제27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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