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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북미정상회담 증시 반등 이끄나

이번 주(6월11일~15일)는 세기의 회담으로 꼽히는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 12일 열리는 이번 회담의 결과에 따라 국내 증시 반등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비핵화와 체제안전보장, 종전 선언 등 국내 증시 불안감을 해소 시킬 수 있는 여러 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경협안이 나올 경우 실적 기업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급등이 기대된다.


SK증권(001510)현대건설(000720)호텔신라(008770)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협 대장주인 현대건설은 경협 발주가 나올 시 상징성으로 주가가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합리적 프리미엄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 기조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의 강점인 공종에서의 발주 모멘텀도 우호적이다. SK증권은 “해외 수주 연간 10조원 이상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수주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호텔신라는 중국인의 구매력이 개선되며 국내외 면세점 매출이 크게 성장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이 본격화 할 경우, 2014년 본격적으로 시작한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가 11 개점으로 확대 된 영향으로 호텔 사업도 이전과는 다른 실적 개선 추이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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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003470)키움증권(039490)아모레퍼시픽(090430)을 추천했다. 키움증권은 증시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자산관리(WM) 등 여러 부문의 고른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 증가하는 자본은 투자은행(IB), 이자 손익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대형주 중 중국인 기여도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방한 중국인이 2·4분기 완연한 플러스 성장 전환되며 면세점 실적 개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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