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멤버들이 사부 박지성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화 연결로 인터뷰에 응한 김민지는 프로포즈를 어떻게 받았느냐는 질문에 “그동안 축구가 가장 우선인 인생을 살았다면, 이제는 네가 제일 중요하다”며 “앞으로 변해가는 사랑의 모습도 아름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프로포즈 받았다”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김민지는 애칭을 묻는 말에 “오빠! 이거 말해도 돼?”라며 “결혼 전부터 각시라고 불렀다”고 밝혔다.
또한 “화면보다 훨씬 귀엽죠?”라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시킨 김민지는 “무뚝뚝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애교가 많다. 애정 표현을 많이 한다”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단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는 “뭐든 신중하다”며 “IT 기기들에 관심이 많아서 새로 출시된다고 하면 6개월 전부터 알아보고 해외 사이트도 검색해보면서 막상 출시가 되면 안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성은 지난 2014년 SBS 아나운서 배성재의 소개로 김민지 아나운서를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