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의 섬유수출 전용단지 내에 ‘한-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를 조성해 섬유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국내 섬유기업의 현지 생산거점 및 유럽·북미 진출기반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약 1만5,000㎡의 부지는 에티오피아가 제공하고 약 110억원의 건축비 역시 세계은행(WB)의 지원을 받아 에티오피아가 부담한다. 경북TP는 산업부로부터 ODA사업 예산 88억원을 지원받아 설비·기자재 구축, 교육훈련, 테크노파크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경북TP 외에 FITI시험연구원·다이텍연구원·한국섬유산업연합회 등 국내 섬유전문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진행한다. 본부동과 기업 입주공간인 글로벌벤처동, 시제품생산동 등 건물 3개동을 건립하고 약 700여종의 장비를 구축한다.
/경산=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