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부부가 돼 돌아온 장신영-강경준 부부가 출연했다.
강경준은 “유부남이 된 강경준입니다. 결혼해서 너무 좋아요, 왜 좋은지 모를 정도로 너무 좋아요”라고 말하며 여전한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영상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야외에서 펼쳐진 결혼식에서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었다. 또한 초등학교 5학년생인 장신영의 아들이 결혼식에서 반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곧이어 현실적인 대화가 시작됐다. 경제권을 어떻게 정리할 것이냐를 놓고 고민에 빠진 것.
장신영은 폐백에서 받은 밤과 대추를 놓고 “대추 씨를 잡는 사람이 경제권을 쥔다는 말이 있다”고 했다. 이에 강경준은 잽싸게 대추를 잡으려다 침대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이에 장신영은 “오빠, 경제권 갖고 싶어?”라고 물었고, 이에 강경준은 망설이다 “아니, 나보다 자기가 더 잘 벌잖아. 나는 꼼꼼하지 못하다”라고 양보해 눈길을 끌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