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피치마켓, 발달장애인 위한 '쉬운 선거 책' 배포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김병주 기자] 피치마켓은 6.13 지방선거를 맞아 발달장애인 및 느린학습자를 위해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는 ‘읽기 쉬운 책’을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피치마켓은 발달장애인과 느린학습자가 쉽게 이해하는 책과 문서를 만드는 전문 기관이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와 사회참여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미 피치마켓은 지난 19대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대선후보 5명의 공약을 발달장애인이 이해할 수 있는 문장과 어휘로 번안하고 총 70여 개의 삽화로 내용을 설명한 전자책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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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판한 ‘벨딩땅다람쥐; 마을의 영웅’은 선거의 중요성을 쉽고 흥미롭게 알리기 위해 만든 창작 도서다. 발달장애인과 느린학습자들이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문장과 어휘, 디자인적 요소를 넣어 제작됐다.

책에 등장하는 벨딩땅다람쥐는 실제로 무리 생활을 하는 동물 종이다. 포식자가 나타나면 소리를 질러, 무리를 보호하는 리더를 둔다. 이러한 벨딩땅다람쥐의 특성에 착안해 리더를 뽑기 위해 선거를 하게 되는 배경과 선거 준비, 선거 과정을 이야기로 담았다. 잘못된 선거를 통해 무리가 위험해지는 상황은 선거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피치마켓 관계자는 “읽기 쉬운 글이 발달장애인의 참정권과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등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이번 책을 통해 선거와 투표를 제대로 해야 하는 이유를 쉽게 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bjh1127@hmgp.co.kr

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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