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온라인’과 ‘검은사막M’으로 큰 성공을 거둔 게임개발사 펄어비스가 본격적인 벤처투자에 나선다.
펄어비스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투자전문 자회사 ‘펄어비스캐피탈’의 설립을 결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결의에 따라 설립되는 펄어비스캐피탈은 다양한 산업의 투자와 함께 자금 운용을 위한 재무적 투자를 병행한다. 자본금은 200억원이며, 최근 영입된 김경엽 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이사가 대표를 맡는다.
김경엽 펄어비스캐피탈 대표는 넥슨코리아 데브캣스튜디오에서 근무하며 게임산업 경력을 쌓은 후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서 펄어비스, 엔진(현 카카오게임즈), 베이글코드, 와이즈버즈 등 게임 및 소프트웨어 분야 투자를 담당해왔다. 펄어비스는 김경엽 대표이사가 이끄는 투자사를 통해 본격적인 투자처 발굴과 함께 다양한 투자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엽 펄어비스캐피탈 대표는 “벤처캐피탈리스트로서 잠재력을 믿고 투자한 펄어비스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게임산업에 한정짓지 않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장기적인 성공이 기대되는 투자처를 발굴해 모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