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3일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진리를 확인했다”며 입장을 밝혔다. 지상파 3사 출구 조사 결과 이 후보는 59.3%를 득표해 남경필 (33.6%) 자유한국당 후보를 큰 차이로 앞질렀다.
이 후보는 “도민 여러분의 승리”라면서 “마타도어, 흑색선전에 의존하는 낡은 정치를 끝내고 새로운 정치를 열라는 촛불의 명령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16년 구태 기득권 도정을 끝내고 민주당과 이재명을 선택해주신 도민 여러분의 뜻을 무겁게 받들겠다”면서 “기득권세력에 굴복하지 않고, 공정한 세상,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