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군포·대구에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설치

경기도 군포와 대구광역시에 소공인들이 자생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화지원센터가 설치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과 대구 평리동의 소공인 집적지에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신규로 설치·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당정동에는 금속가공 소공인 업체 200개가 몰려 있고 평리동에도 의류제조 소공인 업체 178곳이 모여 있다. 두 지역 모두 물류 및 관련 시설 인프라가 우수하며 각 지역에서 금속가공 및 의류제조 분야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운영은 군포는 군포산업진흥원이, 대구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각각 맡는다. 두 기관은 센터 운영관리와 집적지 특화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사업비(4억원 이내)를 지원받으며 소공인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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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인 특화지원센터는 집적지 소공인들의 자생력과 경쟁력 제고를 지원할 목적으로 2013년부터 설치됐다. 현재 10개 시도에서 32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소공인들에게 기술·경영교육, 컨설팅, 자율사업 등 지역과 업종 특성에 따른 맞춤형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총 11개 사업에 2,154개의 소공인들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37.9%가 전년대비 매출액이 평균 4.9% 증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앞으로 신규로 설치하는 특화센터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비율을 5대5로 유지할 계획”이라며 “올 7월중에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2개 기관을 추가로 모집·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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