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경기 양평 양동면 소재 국립하늘숲추모원이 서울·경기·강원 등 추모원 인근지역 취약계층의 국립수목장림 사용료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서울, 경기, 강원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수당 및 장애아동수당 수급자,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장애연금수급자 등이다.
이 사업은 추모목의 수요를 감안해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지원요건이 충족되면 하늘숲추모원 내 가족목 사용료(30년, 최대 465만원)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 2월 북부지방산림청·양평군·횡성군과 취약계층의 수목장림 사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하늘숲추모원 인근지역(양평·횡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수목장림 이용료를 전액 지원했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사회 취약계층의 복지향상과 수목장림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평등하게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산림을 활용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