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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정지훈, 이선빈 공조→이동건 대립…소름돋는 인과율

/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내일을 그리는 손(이하 스케치)’(극본 강현성, 연출 임태우)은 모든 사건들이 인과율의 법칙과 그 변수에 의해 벌어지고 있다는 설정으로, 두뇌를 풀가동해 모든 단서를 곱씹어보게 하고 있다. 이에 오는 15일 7화 방송에 앞서 시청자들의 ‘스케치’ 완전정복을 돕기 위한 친절한 스케치 사건일지를 구성했다.

그 전에 미리 알아야 할 스케치 규칙이 존재한다. 첫째, 한 번에 5장의 스케치가 그려진다. 둘째, 스케치를 그린 순서가 사건 순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스케치 속 사건은 72시간 내에 발생하며, 현재까지 빗나간 스케치는 없었다.


#1. 조희철 사건: 정지훈X이선빈의 만남

강력계 형사 강동수(정지훈)와 미래를 그리는 형사 유시현(이선빈)이 얽히게 된 계기는 첫 번째 스케치인 조희철 사건이었다. 강동수는 희대의 사기꾼 조희철 일당을 검거하는 데 성공하지만 유시현이 약혼녀 민지수(유다인)의 죽음을 그리면서, 유시현, 그리고 나비팀과 얽히게 됐다.

#2. 민지수 사건: 정지훈X이동건 악연의 시작


강동수는 약혼녀 민지수를 지키기 위해 유시현과 함께 김도진(이동건)의 아내 이수영(주민경)의 죽음이 그려진 스케치를 추적했다. 그 과정에서 강동수는 범인이 아닌 물에 빠진 민지수를 구했고, 이때 범인을 놓쳐 결국 이수영은 살해됐다. 이를 계기로 미래의 범죄자를 처단하고자 하는 장태준(정진영)과 손을 잡은 김도진. 그는 연쇄 성범죄자인 서보현(김승훈)을 처리했고 목격자였던 민지수 역시 살해했다. 불행한 운명의 시작이자 두 남자가 인과율로 얽히게 된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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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동수의 살인 예고: 정지훈vs이동건 대립의 시작

강동수가 살인자가 될 것을 예고했던 세 번째 스케치. 유시현은 이를 막기 위해 강동수를, 강동수는 복수를 위해 김도진을 추적했다. 반면 김도진은 미래의 범죄자인 제약회사 사장 남선우(김형묵)를 처단할 계획을 세웠다. 꼬리를 물고 서로를 쫓다 마주하게 된 강동수와 김도진은 숨막히는 혈투를 벌였다. 그리고 강동수 앞에 쓰러진 김도진의 머리 뒤쪽으로 피가 흐르면서 스케치의 장면이 완성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는 피가 아니라 구멍 난 페인트 통에서 흘러내리는 붉은 염료였다. 이는 스케치 속 변수를 나타내는 사건이자 두 남자가 남선우와 얽히게 된 계기가 됐다.

#4. 이선빈, 자신의 죽음 예고

목숨을 부지하게 된 남선우는 잃을 것 없는 두 남자, 강동수와 김도진의 사연을 이용할 계획을 세웠다. 김도진의 아내를 죽인 정일수의 형 정일우(김용희)에게 동생의 탈옥을 지시한 것. 유시현은 본인의 죽음을 예고하는 스케치를 보고도 정일수의 탈주를 막기 위해 현장에 나갔다가 이들 형제에 의해 납치됐다. 이에 강동수가 나비팀과 공조해 유시현을 구해냈다. 이렇게 스케치 속 사건이 끝난 줄 알았지만, 남선우가 김도진과 강동수를 납치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유시현이 강동수를 구하기 위해 뛰쳐나간 것.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스케치, 과연 이번 사건이 어떻게 풀리게 될지 궁금증을 폭발시킨 ‘스케치’ 오는 15일 오후 11시 JTBC 제7화 방송.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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