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JTBC ‘썰전’은 ‘6.12 북미정상회담’ 과 ‘6.13 지방선거’라는 정치적 빅이슈를 다루기 위해, 방송 하루 전 1일 2회 긴급 녹화를 진행했다.
유시민 작가는 “이재명 후보가 스캔들에 대해 선거 과정에서 취했던 대응법은 트럼프 방식이다. 사실관계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에게는 정직을 덕목으로 요구한다. 여배우의 문제제기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자가 정직하고 합리적으로 대응했느냐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법리적 다룰 수는 없으나 정치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무효표의 수치와 종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유독 도지사 투표에서 무효표가 많으면 불만표시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한편, 유시민 작가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나는 90점을 주고 싶다”며 “국가 간의 합의문은 원래 추상적인 내용이 많다. 신뢰가 있으면 더 추상적이다. 양쪽 이면합의가 있다고 봐야 한다”고 평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