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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경매 개막’ 숨죽인 이동통신주

15일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시작되는 가운데 이날 이동통신주는 일단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SK텔레콤(017670)(-0.41%), LG유플러스(032640)(-2.51%)는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하락한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KT(030200)는 주가가 0.53% 올랐다. 낙찰 결과는 이르면 이날 나올 가능성이 있어, 결과에 따라 각 사의 주가가 엇갈릴 전망이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오전 성남시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지하 1층에 마련된 경매장에 입실해 치열한 수 싸움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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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놓은 이번 경매 대상은 3.5㎓(기가헤르츠) 대역 280㎒(메가헤르츠)폭, 28㎓ 대역 2,400㎒폭 등 총 2,680㎒폭이다. 3.5㎓ 대역은 10㎒씩 28개, 28㎓ 대역은 100㎒씩 24개 블록으로 나뉘어 경매에 부쳐졌다. 최저경쟁가격(시작가)은 3.5㎓ 대역 2조6,544억원, 28㎓ 6,216억원 등 총 3조2,760억원이다. 블록당 가격은 각각 948억원, 259억원이다. 한 사업자가 낙찰받을 수 있는 주파수 총량은 3.5㎓ 대역 100㎒폭, 28㎓ 대역은 1,000㎒폭으로 제한된다.

경매는 3.5㎓와 28㎓ 대역이 동시에 진행되나 격전지는 전국망 구축에 유리한 3.5㎓ 대역이 될 전망이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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