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LTE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고 매달 데이터 40GB를 지인에게 무료로 나눠줄 수 있는 요금제를 월 8만8,000원에 선보였다. 이학무 연구원은 “2월 이후 신규·번호이동 등 가입자 시장 점유율이 20% 중반을 보이며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이 효과에 기반을 둔 것으로 판단된다”며 “무제한 요금제에 대응하기 위해 KT도 지난달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는 무제한 요금제가 시장에서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LTE 무제한 요금제로 꾸준한 우량 고객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며 “업체별로 경쟁을 통해 자발적으로 요금 인하 효과가 있는 요금제를 출시해 정부 규제도 약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