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단체응원이 진행된다.
부산시는 한국팀 첫 경기가 열리는 18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1, 2층 스탠드를 개방해 부산시민과 함께 대규모 응원전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폴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첫 승을 이뤄낸 바 있이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좌우에 각각 전광판이 있고 웅장한 음향을 느낄 수 있어 쾌적한 경기관람과 집중적인 응원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부산시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많은 시민이 응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직야구장을 개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