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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되는 광역단체장 '이재명'…김경수·원희룡도 기대 커

한국갤럽 '기대되는 시·도지사 당선자' 조사

이재명·김경수·박원순 순…與잠룡 3인 상위권

인구 수 극복한 김경수·원희룡 주목해야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연합뉴스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연합뉴스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자/연합뉴스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자/연합뉴스


이번 6·13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자 중 시·도정이 가장 기대되는 사람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꼽혔다.

한국갤럽은 지방선거 이튿날인 지난 14일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당선된 시장·도지사 중 앞으로 시·도정이 가장 기대되는 사람은 누구냐’고 물은 결과(응답률 1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이재명 당선자가 15%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자가 12%로 이 당선자의 뒤를 이었고,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는 11%로 3위를 기록했다. 10%대의 지지를 받은 사람은 이재명·김경수·박원순 등 3명으로 모두 이번 당선으로 잠룡 대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자/연합뉴스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자/연합뉴스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자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자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오 당선자는 3%, 원 당선자와 이 당선자는 2%를 받았다.


그러나 단순 수치 상으로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으로 볼 수 없다는 게 한국갤럽의 설명이다. 오히려 김경수·원희룡 당선자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갤럽은 “상대적으로 인구 수가 많은 경기, 서울, 부산, 경남 등에서의 당선자가 거명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런 점을 고려할 때 김경수·원희룡은 해당 지역을 넘어선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도 47%나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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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자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당선자는 각각 1.2%, 1%로 조사됐다.

한편 가장 아쉬운 낙선자를 묻는 질문에는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가 7%로 가장 높았고, 김태호 한국당 경남지사 후보 5%,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4%, 순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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