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김 당선인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이번 주말까지 18개 시·군을 돌며 선거기간에 도와준 지지자 등을 대상으로 당선인사를 할 계획이다.
이후 인수위를 구성해 현재 권한대행체제인 경남도와 협의해 지사직 인수 절차를 밟는다.
김 당선인 측은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느꼈던 경남 현실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취임하면 곧바로 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조만간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인수 절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에서는 김 당선인이 도정 운영 기본방향으로 ‘경제와 민생’을 강조하기 때문에 경제 살리기와 관련한 전문가 등을 다수 위촉해 인수위를 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김 당선인도 당선 직후인 지난 14일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가능하면 실용과 변화 기조에 맞게 실무적으로 꾸려나갈 생각이다”고 밝힌 바 있다.
도는 김 당선인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연락을 받게 되면 곧바로 업무보고 등 지사직 인계절차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