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록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에서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99%에 달한다”며 “결국 올해와 내년
성전기의 실적 및 주가는 MLCC가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MLCC 업황은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글로벌 점유율에서 60% 이상을 담당하는 일본의 무라타(Murata), TDK, Taiyo Yuden은 차량용 MLCC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 중”이라며 “모바일과 전장용이 요구하는 조건 및 크기가 상이해 생산 라인 전환에 제한이 있다. 또한 차량용 MLCC는 모바일 대비 공급증가 효율성이 열위에 있는 점은 일본업체들의증설에도 불구하고 공급부족이 장기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향 MLCC 공급 증가가 제한되는 가운데 부족현상은 2019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라며 “향후 실적 또한 지속 상향조정될 가능성도 상존해 현재 시점에서도 삼성전기에 대한 매수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