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별이 된 호러 거장들, 부천영화제 빛낸다

크레이븐·로메로·후퍼 특별전

'나이트메어' 등 걸작 9편 상영




다음 달 12일 막을 올리는 제22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웨스 크레이븐, 조지 A. 로메로, 토브 후퍼 등 최근 별세한 세 명의 호러 감독들을 재조명하는 특별전 ‘3×3 아이즈 : 호러 거장, 3인의 시선’을 개최한다.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다음달 12~22일 영화제 기간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나이트 메어’ 조지 로메로 감독의 ‘시체들의 새벽’ 토브 후퍼 감독의 ‘이튼 얼라이브’ 등 스크린으로 접하기 힘든 걸작 9편을 상영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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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3×3 아이즈 : 호러 거장, 3인의 시선’ 상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3명의 호러 거장들이 남긴 초기작으로 영화제 측은 “특별전을 통해 악몽과 공포를 스크린에 담고자 했던 거장들의 시선이 어디에서 시작됐고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로 엄선했다”고 소개했다.

‘나이트 메어’는 하이틴 호러 무비의 시작을 알렸던 작품이며 ‘시체들의 새벽’은 좀비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며 로메로 감독을 ‘좀비 영화의 아버지’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또 ‘이튼 얼라이브’는 1930년대 텍사스 지역의 사이코패스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특히 세 작품은 14일 자정에 시작하는 ‘호러 마니아를 위한 특별 심야 상영’ 프로그램을 통해 연달아 감상할 수 있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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