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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 아프리카TV, 월드컵 생중계 효과에 목표가 상향

아프리카TV(067160)가 월드컵 생중계 효과로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아프리카 TV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아프리카TV 수요가 증가한 데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월드컵 생중계를 하지 않은 영향이 크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월드컵 개막 이후 아프리카TV의 국내 iOS와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순위는 각각 2위와 12위로 급등했으며 대표 BJ인 ‘감스트’의 채널 동시 접속자수는 최대 15만명에 육박했다”며 “네이버와 카카오가 생중계를 하지 않기 때문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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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이 속한 F조는 이 날부터 일정이 시작된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을 통한 생중계 시청에 대한 수요가 높은 가운데 대표 포털들의 경우 하이라이트만을 제공하고 있어 아프리카TV 월드컵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스포츠 중계 시장 내 인지도 또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포츠 중계 시장 내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2018 아시안게임까지 견고한 트래픽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시안 게임 이후에도 스포츠 중계 시청을 위해 유입된 신규 이용자들이 기존 콘텐츠를 이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중계를 통한 스포츠 콘텐츠 역량 강화와 전반적인 콘텐츠 범위 확대로 월간 순 방문자(MUV) 및 결제 이용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1일 결제 한도에 따른 매출 감소 효과도 최소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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