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면세점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한 ‘블루밍(BLUEming) 캠페인’으로 구성된 기부금 3,000만원을 사회적기업 오티스타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오티스타는 무상으로 자폐장애인에게 디자인 교육을 하고 자폐인의 그림으로 제작된 상품을 개발·판매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이번 기금은 신세계면세점의 블루밍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블루밍 캠페인은 신세계면세점이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려 한 캠페인이다. 명칭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블루’와 재능을 ‘꽃피우다’라는 ‘블루밍’의 합성어로 만들어졌다.
지난 4월20일부터 5월30일까지 한 달여 동안 신세계면세점은 자폐성 장애인 디자이너가 그린 캠페인 이미지를 온·오프라인 매장 연출에 활용했다. 한정판 디자인 파우치도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해 그들의 재능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상품의 판매액 일부에 회사가 추가로 마련한 재원을 더한 3,000만원의 기부금은 오티스타에 전달돼 자폐인 디자이너의 교육비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