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강진에 거주하는 10대 여학생 A양은 전날 오후 2시께 집에서 나선 뒤 종적을 감췄다.
A양은 실종 전까지만 해도 친구들과 SNS를 통해 “아버지 친구를 통해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고 대화를 나눈 것으로 파악됐다.
A양 아버지의 친구이자 평소 A양 가족과 잘 알고 지냈던 B씨는 지난 17일 강진에 위치한 한 철도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맨 채 숨졌다.
이에 경찰은 B씨의 사체가 발견된 지점과 A양의 주거지를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