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여성 발명가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발명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8 여성발명왕 엑스포가 28일부터 나흘 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2A홀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중국·프랑스·사우디아라비아·우크라이나·잠비아 등 전 세계 27개국 160여명의 여성발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여성발명왕 엑스포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여성발명인들을 위한 행사다. 그동안 ‘대한민국 세계여성 발명대회 및 여성발명품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간판을 바꿔 달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
여성발명왕 엑스포의 주요행사 중 하나인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는 올해 11회째로 전 세계 여성발명인의 특허기술과 발명품을 전시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행사 이튿날인 29일에는 현장심사가 이뤄지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마지막 날인 7월 1일 시상식에서 그랑프리, 세미그랑프리, 금·은·동 등 본상과 정부부처와 국내·외 유관기관의 특별상이 수여된다.
18회째를 맞는 ‘여성발명품박람회’는 국내외 산업재산권(특허·실용신안·디자인)으로 출원 또는 등록된 여성발명기업인의 제품을 전시하고 홍보하는 자리다. 올해는 97개의 기업이 103개 부스를 통해 독특하고 기발한 발명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별도로 마련된 ‘생활발명홍보관‘에서는 지난 12월에 개최된 ’2017생활발명코리아’ 수상작 18점이 전시된다.
행사 기간 내내 메인 무대에서 펼쳐질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투자자 연계를 통해 여성 발명품에 사업화 날개를 달아 줄 ‘기업설명회(IR) 피칭데이’와 우수한 여성발명품을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는 ‘상품 리뷰 라이브쇼’ 등이 진행된다. 아이디어의 상품화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화지원관’도 별도 부스로 운영돼 발명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 및 기업인들에게 사업화의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모바일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관람신청을 하면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