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민경이 ‘원나잇 푸드트립’ 먹절친 특집 우승을 차지하며 먹방요정의 저력을 보여줬다.
19일 방송된 Olive ‘원나잇 푸드트립‘에서 이수지와 팀을 이뤄 베트남 다낭의 음식들을 휩쓴 김민경이 마지막 대결까지 차진 먹방과 센스 있는 예능감을 발휘했다. 특히 그녀는 쉴 틈 없는 먹방으로 차곡차곡 도장을 쌓아 최종 우승팀에 등극, 황금여권을 획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먼저 김민경은 이수지와 함께 베트남의 미케 비치를 거닐며 뷰(View)먹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그녀의 발랄함은 귀여운 매력을 더하며 해피바이러스를 퍼뜨렸다.
바다가 보이는 멋진 레스토랑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게 된 김민경은 비프스테이크와 조개버섯리소토를 야무지게 해치우며 ‘역시 김민경’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와규스테이크를 맛본 그녀는 부드러운 식감을 전하는 것은 물론 풍미를 살리고 느끼함을 잡아줄 고추냉이를 곁들이는 팁을 전수하며 보는 이들의 침샘을 폭발시켰다.
또한 어깨살에 곁들인 스테이크 소스가 돈까스 소스 맛이라는 이수지의 말에 이를 시식한 김민경은 짜장참치 맛으로 결론을 내렸다. 짜장참치의 존재를 모르는 이수지에게 “아직 멀었다”며 먹장인의 포스를 뿜어내는 모습은 깨알 재미를 더했다.
긴 스테이크 조각도 자르거나 접지 않고 세로로 한 입에 넣는 것을 본 이수지가 이를 언급하자 김민경은 개그우먼이다 보니 맛있게, 재미있게 먹어보려고 해봤다고 답했다. 이어 평소의 식사를 재연하는 상황극을 시작한 그녀는 여성스러운 연기에 어색해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끝으로 나온 조개버섯리소토에 푹 빠진 그녀는 리소토에 스테이크와 매시드 포테이토를 올려 맛있을 수밖에 없는 최강의 조합을 만들어내며 알찬 먹방레이스를 마쳤다. 또한 우승을 차지한 김민경과 이수지가 그동안 도장을 위해 틈틈이 이어온 먹방도 공개돼 클래스가 다른 활약을 또 한 번 체감케 했다.
‘원나잇 푸드트립’에서 먹방요정의 진수와 이수지와의 케미, 살아있는 개그 감각을 발휘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김민경은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