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폭스 영화·TV 부문 자산 인수전에서 월트 디즈니와 컴캐스트 간 ‘쩐의 전쟁’이 본격화됐다.
디즈니가 20일(현지시간) 폭스 인수 제안가를 기존 주당 28달러에서 38달러로 높였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총 인수 가격은 703억 달러다.
컴캐스트가 최근 제시한 인수가 650억 달러보다 53억 달러 높다.
앞서 디즈니는 지난 12월 폭스를 52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AP는 “폭스 인수전은 엔터테인먼트와 통신 기업 간 피할 수 없는 승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