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1·4분기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을 통한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1억853만건으로 전 분기보다 14.0% 늘었다. 이용건수에는 조회, 자금 이체, 대출신청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인터넷뱅킹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1억건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회서비스가 14.6% 증가해 가장 활발히 늘었고 자금 이체는 7.9%, 대출신청은 6.6% 늘었다. 인터넷뱅킹 가운데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모바일 뱅킹 이용 건수는 6,738만7,000건으로14.6% 증가했다. 자금이체가 대부분인 인터넷뱅킹 하루평균 이용금액은 15.7% 늘어난 53조6,533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신청은 1,607억원으로 1.1% 늘어나는 데 그쳤다.
1·4분기 말 기준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수(중복 합산)는 1억3,814만명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2.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