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모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요한 이슈는 IMO의 황산화물 규제”라며 “이로 인해 MGO가 HSFO 대신 주요 연료로 급부상하는 중”이라고 봤다. 그는 “선주는 스크러버 장착, MGO 사용, LNG 추진선 발주로 규제에 대응할 수 밖에 없다”며 “MGO 물량은 러시아, 미국, 중동, 인도 등에서 싱가포르, 유럽 등으로 수송되면서 MR탱커 가동률은 상승하고 당연히 MR 탱커 발주는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2018년 예상 BPS 대비 PBR 0.6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하이투자증권 매각이 속도감 있게 재추진되고 향후 수주 증가 시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기존 가스 선사가 MR탱커를 동시 발주하며 적어도 3,500만달러는 넘을 것”이라며 “시장 선가를 동시에 주도하여 올리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