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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독일전 앞둔 스웨덴, 복통으로 3명 전력 이탈 '비상'




스웨덴이 독일전을 앞두고 비상에 걸렸다. 선수 3명이 소화 불량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독일과 스웨덴은 24일 새벽 3시(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22일(현지시간) 스웨덴 얀네 안데르손 감독은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수비수 필리프 헬란데르(볼로냐), 폰투스 얀손(리즈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마르쿠스 로덴(FC크로토네)이 어젯밤 복통에 시달렸다”고 전하며 “세 선수는 베이스캠프인 겔렌지크 숙소에 잔류하고 있다. 독일전에선 뛰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격수 이삭 키에세 텔린은 전날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 그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독일전 출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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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은 유독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의 부상과 건강 악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앞서 한국전에서도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를 감기 증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멕시코전에서 패하면서 독일이 이번 경기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력난을 겪고 있는 스웨덴으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웨덴은 한국전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독일을 꺾은 멕시코와 조 공동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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